2009-02-03 13:00:58 / 김현동 기자
(hyundong.kim@betanews.net)

오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는 각 휴대폰 업체 간의 신제품 출시 러시로 푸짐한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불황에서 영향을 덜 받는다고 알려진 휴대폰 업계지만, 미국발 경기 한파에 신규 사업 축소 혹은 판매 부진의 직격탄을 피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등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손꼽히는 신제품을 향한 움직임은 적극적이라는 것이 최근 외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삼성, LG를 시작으로 기 출시된 스마트폰 후속 제품 소식이 속속 들리면서 스마트폰에 관한 기대 또한 부풀려진 상황이다. 아직까지 제조사의 공식 자료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신제품 소식에 스마트폰 업계는 나름대로의 태세를 갖춘 듯 움직이고 있다. 그 첫 접전은 MWC 2009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으로 알려진 이번 제품은 이르면 3월부터 유럽 등 해외시장에 우선 선보일 제품이다.

 한국에는 2월 풀 터치 방식의 3배줌 8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시판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전시회에 1,200만 화소 신제품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일반에게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번 전시회에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제품을 처음으로 전시할 것이라는 추측도 들리고 있다.

 전통 PC업계도 스마트폰을 향한 구애에 열정적이다. 델과 에이서가 MWC2009에서 스마트폰 공개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앞서 델은 지난 2007년 모토로라 CEO 출신의 론 게리 케즈를 영입하고 관련 모바일 기기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때마침 PC 사업 수익 구조 악화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델이 돌파구로 스마트폰을 내세울 가능성도 적지 않아 델의 모바일 사업 확대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에이서도 스마트폰 관련 기업인 E-Ten 정보 시스템을 인수하고 스마트폰 준비 태세를 갖췄다.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제품이 에이서의 첫 시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이서의 성공 가능성에 여타 PC 제조사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동시에 에이서의 시장 가능성에 따라 또 다른 신규 사업자의 가세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PC업계의 스마트폰을 향한 ‘러브콜’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 전시회 이전 초반 ‘기선 제압’

 전시회를 10일 가량 남겨두고 국내 휴대폰 제조사는 외산 기업의 국내 진출을 방어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노크한 곳은 HTC가 터치듀얼을 시작으로 캐나다 림 사의 블랙베리 제품이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며, 노키아도 얼마 전 KTF와 SKT를 통해 국내 출시를 최종 타진함에 따라 출시만 남겨둔 상태다.

반면 국내 업체는 짧은 제품 교체 주기를 이유로 외산 제품 출시 시기와 발맞춰 방어할 수 있는 신제품 공백에 들어간 상태. 하지만 예고 없던 신제품 출시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외산폰의 한국 시장 공략에도 변경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즉 한국 업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 불면 반응하는 휴대폰, 팬택계열 스카이 윈드

 

펜택계열은 키패드와 터치가 아닌 입김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스카이 윈드’를 다음 주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의 입김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탁해 흥미를 유도한다는 것. 예로 사진을 넘기기 위해 입김을 불어 넣으면 바람에 펄럭이듯 사진이 넘어가는 조작 방식이다. 또한 풍차 그림에 바람을 불면 풍차가 돌아가는 등 휴대폰에 재미라는 요소를 더했다.

 

△ 삼성전자 듀얼 폴더폰(W6450)

 

삼성전자는 800만 화소폰(SCH-W740)을 들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3.3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이번 제품은 사진 촬영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것. 야간, 인물, 풍경 등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추파춥스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SCH-W750은 햅틱 1.5로 알려진 보급형 모델이다. 3.2인치 LCD 패널에 300만 화소 카메라가 부착된다. 모바일 프로젝터라는 이색 기능을 지원하는 햅틱빔(SPH-W79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 50인치까지 스크린에 영사할 수 있다.

 LG전자도 두 가지 신제품을 내놓는다. 스마트폰으로는 SU200/KU200 모델명을 가진 스마트폰 제품이며, 삼성 ‘추파춥스폰’의 경쟁자로 일명 ‘쿠키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휴대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다는 각오다.

 ◇ 한국시장 여전히 ‘매력’ 수요 많아

 외산 업계의 한국 시장을 향한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올 한해 화두가 될 스마트폰은 물론 보급 시장 위주의 홍보에 나서는 기업도 등장하는 등 초반 기반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지난 2003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라는 아픔을 경험했던 노키아는 또 한 번 한국 시장 진출 위해 노크할 태세를 갖췄다. 대표모델인 6210 내비게이터폰을 내놓으며 국내 사용자의 구미를 자극한다는 것. 하지만 기능에 제한이 걸릴 것이라는 평이 나오면서 반응은 차갑다.

 

△ HTC 다이아몬드 2월 말 국내 판매 예정.

 

대만 HTC는 터치 듀얼 후속 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터치 다이아몬드’로 알려진 이번 제품은 스마트폰 전문 제조사답게 안정된 성능과 뛰어난 호환성을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미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받은 만큼 한국내 인기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대통령 ‘오마바’가 대선에서 사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 받은 캐나다 림 사의 블랙베리도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가 점쳐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기업 대상으로만 판매 되고 있으나, 오는 4월 1일 이후 위피 규제 완화와 함께 일반에게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아이폰 출시는 지난해부터 수시로 들리고 있으나 좀처럼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통신 관련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합의중이다”며 출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 이통 3사. 대결구도 ‘새판 짜나?’

 

SKT, LGT, KT-KTF로 나뉜 이통 3사는 ‘국내 vs 외산’으로 나뉘는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춰 2009년도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KTF는 KT와의 합병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출시는 KT-KTF의 합병법인이 하게 될 예정이며, KT의 넓은 커버리지와 기존 가입자를 앞세워 공격적인 전략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합병에 따라 요금제 또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T는 ‘오즈’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3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오즈 옴니아’도 LGT의 기대를 모으는데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풀 브라우징 이라는 오즈 서비스만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9일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1/4분기 중으로 삼성전자 듀얼 폴더폰(W6450)이 OZ서비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3G 단말기 확보에서 가장 앞선 SKT는 선택의 즐거움을 당분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은 물론 외산 폰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국내 진출을 타진한 해외 단말기 제조사 또한 대부분이 SKT를 통해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삼성전자의 옴니아 또한 SKT의 전략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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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에 휴대폰 제조사 최신폰 선보여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2.15 / AM 11:33

전세계 휴대폰 산업의 현황과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2009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오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매년 최신 GSM기술 및 개발 이슈들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으며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1년 동안 개발한 최신폰을 볼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MWC에서는 삼성전자 'Soul'을 비롯해 노키아 'N96' 그리고 소니에릭슨이 'Xperia X1'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프로토타입도 지난해 MWC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더욱 큰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 노키아가 공개한 XpressMusic phone `Nokia 5630`ⓒNokia
이번 2009년에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뿐 아니라 아수스, 에이서, 가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등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 새로운 얼굴들의 작품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글로벌 전략폰으로 '울트라터치(Ultra TOUCH)'를 내놓았다. 울트라터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인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에서 나온 첫 풀터치스크린폰이다.

 또 기존 캔디바 타입의 풀터치스크린폰 디자인을 한 단계 뛰어넘어 슬라이드 타입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12.7mm 초슬림 두께에 별도의 키패드까지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햅틱UI에 3차원(3D) 효과가 업그레이드 된 삼성전자 UI '터치위즈' 최신버전이 탑재되어 있다.

 울트라터치는 오는 16일 MWC에서 공개되며 2월 중순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도 MWC에서 차세대 UI를 탑재한 휴대폰을 공개, 삼성전자와 한판 대결에 나선다. LG전자는 직관적인 3D 터치 UI를 탑재한 멀티미디어폰 '아레나(ARENA, LG-KM900)'을 MWC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레나는 지금까지 LG전자의 UI기술을 총 망라한 제품으로 ▲가장 쉬운 ▲가장 빠른 ▲가장 재미있는 3D 형태의 'S클래스 UI'를 탑재했다.

 S클래스 UI는 3D로 구현되어 사용자가 별도의 학습이 필요없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디자인뿐 아니라 메인화면, 메뉴구성, 터치화면 등 대부분의 기능에 3D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LG전자 차세대 멀티미디어폰 '아레나'는 오는 3월 유럽 지역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울트라 터치`(좌), LG전자 `아레나`(우)

 

 소니에릭슨도 MWC에 차세대 휴대폰 '프랜시스(Frances, C903)'을 공개한다.

 

▲ 소니에릭슨이 MWC에 선보이는 `프랜시스(C903)` 모델

 프랜시스는 슬라이드 타입으로 2.4인치 TFT LCD, 500만 화소 카메라, 오토포커스,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실내에서도 GPS 정보를 잘 받기 위한 aGPS를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단,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노키아, 모토로라, HTC 그리고 가민-아수스, 도시바, 에이서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최신 제품이 MWC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가민과 아수스가 개발한 스마트폰 G60(상)과 M20(하)

 

▲ PC제조업체 에이서가 개발한 DX900

 

▲ 도시바가 개발한 TG01 모델. TG01은 퀄컴 스냅드래곤 1Ghz CPU 및 4.1인치 대형 WVGA(800x480)로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태양광폰 `블루어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Blue Earth)', '에코 프렌들리폰'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휴대폰을 선보이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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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년 02월 10일 16:29 KST


Posted : 2009년 02월 10일 16:29 KST

LG전자가 혁신적인 차세대 UI를 갖춘 휴대폰으로 터치폰 시장 경쟁의 제2막을 올렸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직관적인 3D 터치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를 탑재한 멀티미디어폰 ‘아레나(ARENA, LG-KM900)’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Mobile World Congress)’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전략폰 ‘아레나’의 가장 큰 특징은 LG전자의 UI 기술을 총 집약한 제품으로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3D 형태의 ‘S클래스 UI’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쉬운 UI

‘S클래스 UI’는 실생활에서 익숙한 경험들이 2차원의 평면이 아닌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돼 사용자가 별도 학습을 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디자인에만 3D 효과를 구현한 것이 아니라 메인 화면, 메뉴 구성, 터치 보호/해제 화면 등 대부분 기능에 풀 3D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빠른 UI

‘아레나’의 초기화면은 멀티미디어, 숏컷(Shortcut), 위젯, 통화내역 등 4가지 페이지가 아래, 윗면을 제외한 가로 4개 면의 3D 정육면체로 구성돼 최소 동작으로 빠르게 메뉴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다채로운 색상의 플래시 UI를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용칩을 채택해 터치폰의 반응 속도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재미있는 UI

‘S클래스 UI’는 화면의 동그란 튜너를 손가락으로 돌리면 ‘드르륵’ 하는 진동 피드백 효과와 함께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지거나 시계바늘을 손으로 돌려 벽시계의 시간을 맞추는 듯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이 UI에는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돼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쉽게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다.

이번 ‘S클래스 UI’는 ‘뛰어나다’ 라는 의미를 지닌 ‘슈페리어(Superior)’의 앞자를 따서 ‘S클래스 UI’로 명명됐다.

LG전자는 유저 인터페이스 분야 연구인력 100여명이 1년간의 개발을 거쳐 ‘S클래스 UI’와 이 UI가 적용된 ‘아레나’를 개발했다.

‘아레나’는 ‘돌비(Dolby) 모바일’ 기능을 탑재해 영상이나 음악 감상 시 홈시어터 수준의 탁월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500만화소 카메라, 8기가 내장메모리 및 32기가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고, HSDPA 7.2Mbps, 와이파이(무선랜), GPS 등의 첨단 기능이 적용돼 3월 유럽 지역부터 출시될 계획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번 ‘S클래스 UI’에는 풀터치폰을 가장 쉽고 빠르게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반영했다”며, “LG전자는 ‘아레나’에 탑재된 ‘S클래스 UI’를 향후 선보일 다양한 프리미엄급 제품군에 지속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명품 UI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동렬 기자 drkim@ib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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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2.05 / PM 05:05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12%나 감소하면서 휴대폰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폰 출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약 7백만 대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오는 2013년에는 약 5억 대 이상의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현재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를 비롯해 노키아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걸출한 '아이폰'을 들고 나와 단숨에 휴대폰 시장의 강자 자리를 넘보는 애플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휴대폰 시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에이서가 곧 선보일 스마트폰 `DX900`

주목할만한 것은 기존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사 이외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는 것.

 국내에서 매킨토시, 아이팟 등으로 널리 알려진 애플은 2008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자마자 소니에릭슨을 가뿐하게 재치고 휴대폰 산업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성공을 본 글로벌 업체들이 저마다 스마트폰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애플에 이어 전통적인 PC제조업체인 에이서와 델도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팔을 걷었다.

 우선 에이서는 오는 16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세계회의(MWC)에서 첫 번째 스마트폰 DX90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에이서는 지난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이-텐(E-ten)을 인수했었다.

 델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년 이상 휴대폰 개발을 위해 엔지니어들을 대거 투입하고 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도시바는 아이폰 대항마로 스마트폰 TG01을 개발했으며 GPS 업체인 가민(Garmin)과 아수스(Asus)도  지난해 누비폰(nuvifone)이라는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올해 새로운 GPS 기반의 스마트폰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도시바가 아이폰 대항마로 야심차게 개발한 TG01 모델. TG01은 퀄컴 스냅드래곤 1Ghz CPU 및 4.1인치 대형 WVGA(800x480)로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 가민이 지난해 선보인 GPS기반 스마트폰 `누비폰`

 

실제로 스마트폰은 PC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PC제조업체들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대해 업계에서는 공감하는 입장이다. 이미 PC시장도 성장세가 꺾이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 따라서 스마트폰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PC와 스마트폰은 태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환경에 맞는 단말 그리고 서비스와 콘텐츠가 맞아 떨어져야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곧 에이서와 델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삼성전자, 웹 서비스 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애플, 에이서, 델 등 뉴 페이스 PC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PC제조업체의 경우 이미 지난해 애플의 성공을 봤기 때문에 스마트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단순히 단말 제조에 힘을 쏟기 보다는 자사의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개발해야 시장 진입이 보다 용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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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프라다링크' 프로그램도 등장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LG전자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만든 '프라다폰2'와 블루투스 손목시계 '프라다링크'가 유럽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다폰 전용으로 출시된 프라다링크를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게 만든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28일 유럽 현지 외신에 따르면 '프라다폰2'와 별도 판매되는 '프라다링크'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프라다폰2의 전용 액세서리로 출시된 프라다링크를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작사 스마트매드소프트(www.smartmadsoft.com)는 블루투스 시계 연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최근 프라다링크를 지원하는 새 버전을 내 놓은 것.



프라다폰2는 LG전자와 프라다가 함께 만든 두번째 휴대폰이다. 종전 프라다폰과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장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프라다폰2를 출시하며 블루투스 손목시계 프라다링크를 함께 선보였다. 프라다링크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문자메시지, 발신자 번호 표시 등을 시계의 액정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통화 기능은 없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명품이 시계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프라다링크를 기획했다"며 "프라다 특유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살려 유럽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다폰2는 출시 한달만에 3만여대가 판매됐다. 프라다링크의 판매량은 1만대 정도다. 프라다폰2 구매자 3분의 1 정도가 블루투스 손목시계에 투자를 한 셈이다.

LG전자는 프라다링크와 비슷한 블루투스 액세서리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블루투스 시계 시장에는 소니에릭슨, 카시오 등의 업체들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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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28일 오후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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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폰 시장에 ‘병주고 약준다?’

김효정 기자 (hjkim@zdnet.co.kr)   2008/12/15 03:30:06 PM
[지디넷코리아]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에 병폐인가 선도자인가?

SK텔레콤이 지난 2007년 7월 한 PDA폰 제조업체의 판매를 제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개화를 1년 이상 지체시켰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의 한국판 버전 ‘T옴니아’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 17억1,500만원을 부과했다. SK텔레콤은 국내 PDA제조업체인 블루버드소프트가 개발한 PDA폰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

블루버드소프트는 출시 한달 전인 2007년 6월 5일 SK텔레콤의 망 연동시험까지 통과했지만, SK텔레콤은 자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이트’ 바로가기 기능이 없다는 이유로 개통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블루버드소프트가 출시하려 한 BM500은 음성통화 이외에 무선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와 지상파DMB, 512MB의 내장 메모리, 2GB의 외장 메모리 슬롯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고기능 PDA폰으로 이목을 끌고 있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국내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은 이동통신사에 예속된 구조이다. 이번 사건의 예처럼 개발을 하더라도 출시와 유통이 억제된 것이다”라며 “그 결과 아이폰과 블랙베리폰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에는 완전한 사양의 스마트폰 출시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T옴니아'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 이끌어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쳐왔던 SK텔레콤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가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4일 삼성전자의 고사양 스마트폰 옴니아의 한국판 버전 T옴니아를 출시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T옴니아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5,000대를 넘어서는 등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T옴니아의 1차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넓혀 잡고 있으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주부터 위피가 탑재 안 된 캐나다 림(RIM)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폰을 기업 대상으로 판매하며, 위피 탑재 의무화가 폐지되는 2009년 4월부터 일반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SK텔레콤의 적극적인 공략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가능성이 점차 열리고 있다.

◇사진설명:SK텔레콤은 'T옴니아'를 필두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이통사 전략 단말은 단연 '스마트폰'

해외, 특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서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대다수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을 자사 전략 단말 라인업의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고려해 비중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여전히 이메일을 주고 받는 기업용 단말기로 인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리이존과 AT&T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놀랄만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그 주요 원인을 스마트폰으로 판단하고 있다. 버리이존 와이어리스의 단말 판매량의 20%가 스마트폰이고 AT&T도 이에 못지 않은 수준이었다.

또한 2008년을 뒤흔든 애플의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시장의 기폭제라고 할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 등은 2008년 3분기 단말 전체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28% 성장한 4,000만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2007년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로 2008년 상반기까지 판매량은 약 18~20만대 수준에 그치는 등 존재감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급속하게 변했다.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와 사업자를 모두 사로잡은 애플 아이폰과 그 동안 외산 단말기 국내 진입장벽이었던 위피 탑재 의무화 제도가 폐지된다는 소식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머지 않아 개화될 것이라고 알리는 신호탄이다.

■SKT-삼성전자-MS 합작품 'T옴니아', 30만대 돌파할 듯

이러한 시점에서 SK텔레콤의 T옴니아 출시는 시의 적절했다. 아이폰의 출시로 인한 시장의 인식 변화와 위피 의무화 폐지로 국내 이통사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KTF 또한 몇 달 전부터 애플의 3G 아이폰 도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로아그룹의 김진영 대표연구원은 “풀터치스크린에 오픈OS를 기본탑재하고 4GB 이상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T옴니아의 재원적 특성과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기본 휴대폰 신규 고객 및 기기변경 고객 외에도 차세대 단말 구매 계층까지 포괄해 최소 30만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즉,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의 충분한 시장성을 보았고,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50%를 능가하는 우월한 구매력을 배경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불과 1년 여전 자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바로가기 기능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G 시장에서조차 KTF를 확실하게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최근 T옴니아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한 SW 경진대회를 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한 수익의 지속 창출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로아그룹은 이러한 전략이 T옴니아 구매고객의 지속적인 관심도와 기회비용의 지출을 유도하는 대신, 그 이상의 편익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매출확보 가능성을 엿보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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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공략, 내년이 승부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비중도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빠르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노키아, 삼성, LG 등 정통 휴대폰 3강과 림, 애플, 구글 등 이 분야 3강 간 주도권 전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27일 삼성전자와 LG전자 측에 따르면 두 업체는 내년 스마트폰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적인 사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사업 기반을 어느 정도 갖췄다는 판단 아래 내년에 30종 이상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최소한 2∼3년 내에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맞춰 스마트폰 비중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운용체계(OS)도 윈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되, 심비안, 안드로이드, 리모 등 다양한 OS를 모두 섭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비중은 10% 미만에 머물렀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2011년께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서만 블랙잭 Ⅰ·Ⅱ가 연이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 전략 모델로 스마트폰 ‘옴니아’를 선정한 것부터 상징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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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내년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년에 분기별로 3개 모델, 총 1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2012년까지 스마트폰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풀터치와 디자인 등 일반 휴대폰에서 갖춘 강점을 스마트폰에도 접목,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모델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는 전략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통 사업자의 특화된 요구에 충실한 삼성과 LG의 경쟁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혼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은 비즈니스 용도에서 탈피, 일반 사용자 중심으로 기반이 넓어지며 급격한 성장세에 있다. 올해 2억1000만대 수준에서 2012년 4억6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노키아가 S60을 탑재한 N·I 시리즈를 중심으로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 림의 블랙베리, 구글의 구글폰 등이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고 있다.

출처: 전자신문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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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T*OMNIA’에 모바일 백신 탑재

2008년 11월 24일(월) 9:19 [전자신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24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T옴니아폰`에 자사의 모바일 백신 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AhnLab Mobile Security)’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외 업체들이 잇달아 첨단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보안을 한 발 앞서 제공한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공급의 의의를 평가했다.

`T옴니아폰`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IT 3사가 협력해 출시한 것으로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윈도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한 PC 기능과 풀 터치 스크린 햅틱 UI가 결합돼 독특한 기능을 자랑한다.

`T옴니아폰`에 공급된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는 ▲악성코드의 검사 및 삭제 ▲단말기 및 외장 메모리의 실시간 감시 ▲다양한 방법의 검사 설정 ▲악성코드 검역소 및 이력 관리 등 휴대폰에 특화한 여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는 `T옴니아폰`에 제공되는 CD를 통해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설치해 모바일 바이러스의 검사/치료 및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무선 휴대 인터넷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안철수연구소는 2001년부터 모바일 보안 제품을 개발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1년 PDA 운영체제인 팜(Palm)용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2003년과 2004년에는 잇달아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WI-TOP과 WI-PI용 휴대폰 백신을 개발한 데 이어 심비안용, 윈도 모바일용 휴대폰 백신 등을 개발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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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넷북 돌풍 잠재울까?

2008년 11월 24일(월) 9:11 [EBN산업뉴스]

[EBN산업뉴스 박영국 기자]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휴대성으로 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미니 노트북, 이른바 넷북이 복병을 만났다. 기껏해야 ´인터넷이 되는 신기한 휴대전화´에 불과했던 스마트폰이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대폭 개선한 채 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이 전면전을 펼칠 정도로 시장이 겹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나, 최신 IT 기기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두 제품의 우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 휴대폰과 데스크탑 PC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 싶은 것을 몽땅 사들일 만한 재력이 없다면 휴대폰+넷북이냐, 아니면 데스크탑+스마트폰이냐의 양자택일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넷북, 초저가·휴대성으로 노트북 시장 돌풍

넷북의 등장은 지난해 10월 대만 아수스가 Eee PC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17.78cm(7인치) 디스플레이에 1기가 메모리, 4기가 SSD(Solid State Disk)를 장착한 작고 다소 부실한 성능의 이 제품이 노트북 시장에서 큰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예측한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수스의 넷북 Eee PC S101
그러나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올 상반기에만 250만대가 팔리면서 넷북을 보는 업계의 시선은 달라졌다. 국내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 델(Dell)과 HP 등 세계 유명 PC 메이커들과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넷북을 출시했다.

이후 300~50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에 22~26cm(8.9~10.2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 인텔 아톰 프로세서 장착 등이 ´넷북´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넷북의 마케팅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저개발 국가에 저가의 노트북을 공급, 인터넷 사용 인구를 늘림으로써 전체 시장을 키우자는 것이었고, 둘째는 선진국의 세컨PC 시장을 공략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국내 시장은 후자에 속한다.

아수스코리아 케빈 두(Kevin Du) 지사장은 "아톰 프로세서 공급사인 인텔 측과 이러한 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현재 넷북 시장에 진입한 후발 주자들도 같은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이 가능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PC의 기능을 하면서도 소형 사이즈로 이동성이 좋고, 가격이 기존 노트북의 절반 이하에 불과한 넷북의 특성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넷북은 작고 저렴한 만큼 성능 면에서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아수스가 2세대 제품 라인업부터 탑재했고, 현재 대부분의 넷북에 탑재돼 있는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는 이러한 넷북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톰 프로세서는 초저가에 전력 소모도 적어 넷북 탑재용으로는 적격이지만 3D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 등 복잡한 기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실행에는 무리가 있다.

화면 사이즈가 작아 답답하고 하드용량이 작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세서를 바꾸고 화면을 키우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할 경우 더 이상 ´넷북´이 아닌 일반 ´노트북´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단점은 넷북이 안고가야 할 태생적 한계인 것이다.

인터넷 환경 넷북에 준하는 스마트폰 출시

이러한 가운데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된 스마트폰의 등장은 적어도 국내 시장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는 넷북에 위협이 되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는´ 수준이었던 초기의 스마트폰이라면 넷북과 전혀 시장이 다른 ´휴대폰´으로 분류됐겠지만 최근 등장한 최신 기종은 무선전화 기능이 ´부가기능´으로 밀려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PC와 흡사한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가 이달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옴니아´의 경우 806㎒ CPU를 탑재했고, 내장 메모리는 16GB에 달한다. 윈도 모바일 6.1이라는 별도의 운영체제도 갖췄다.

아수스의 최신 넷북 Eee PC S101이 보유한 1.6㎓ CPU와 16GB SSD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8.3cm(3.3인치)로 넷북에 비하면 형편없는 사이즈지만 기존 스마트폰 대비 대폭 키웠고, 전체 크기와 무게, 그리고 그에 따른 휴대성을 감안하면 이 부분에서 밀린다고 크게 책잡힐 일은 아니다.

넷북이 작고 가벼워봤자 결국 노트북의 일종인지라 사용하려면 일단 어디든 걸터앉아 내려놓고 뚜껑을 열어야 하는 반면,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자세로든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 역시 ´휴대폰´의 일종이라는 데에서 오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일반 휴대폰과 비교해 크게 튀지 않는 ´몸집´을 갖춰야 하기에 모든 입·출력을 손바닥 절반 크기의 면적에서 해결해야 한다.

시안성이 낮다는 점이야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의 입력 방식에서 오는 불편함은 쉽게 극복하기 힘들다. 부르는 대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받아 적는 입력 시스템이 개발되거나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는 한 이 부분은 스마트폰이 계속해서 안고 가야 할 핸디캡이다.

기존 윈도 XP나 윈도 비스타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 윈도 모바일 6.1이 주는 이질감도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넷북은 기존 데스크탑 및 노트북과 유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은 사용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휴대성이 월등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

연령·경제력·용도 따라 선호도 각각

그렇다면 두 제품이 경쟁해야 하는 시장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또, 그 시장 내에서 사용자들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까.

전자업계에서는 두 제품이 서로 각각의 시장을 갖고 있고, 중복되는 부분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한 노트북 관련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입력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넷북 시장을 잠식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은 시장이 겹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각각 자기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업계에서도 스마트폰이 시장 기반을 다지는 데 넷북이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폰 관련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존 다기능 휴대폰에 대한 수요자들이 존재한다"면서 "인터넷 사용 측면에서 본다면 넷북과 겹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휴대폰 수요자 입장에서는 인터넷 사용 환경의 우열이 구매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이 구매층을 구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넷북의 경우 국내 시판가격 기준 최저 40만원대에서 최근 출시된 최고사양 제품도 70만원대 수준이다. 일반 노트북과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이 이상의 가격은 나오기 힘들다.

반면, 국내 출시가 임박한 삼성 ´옴니아´의 경우 100만원 내외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넷북의 경우 인터넷뿐 아니라 문서 작업도 필요하고 가격 대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20대 직장인이나 학생층,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여성층이 주로 세컨PC나 선물용으로 선호할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스마트폰은 이동시 인터넷 업무 수요가 많고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30대 이상 직장인들이나, 신제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이 주 구매층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판단이다.

실제 소비자 취향도 이같은 분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대학생 문모(26.남)씨는 "스마트폰은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된다"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가방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에, 성능도 비교적 뛰어난 넷북이 좋다"면서 두 제품 중 하나를 고르라면 넷북을 택할 것임을 밝혔다.

스마트폰의 지나치게 다기능적인 부분을 단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직장인 허모(27.남)씨는 "어떤 제품이든 고유의 기능을 최고로 발휘하는 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휴대폰에 MP3나 카메라, 인터넷 기능이 있다고 한들 해당 기능을 위해 특화된 제품을 따르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직장인 배모(33.남)씨는 "직장인은 대부분 업무 용도로 사용하는 노트북나 데스크탑이 별도로 있는 만큼 이동시 사용이 쉽지 않은 넷북의 활용도는 크지 않다"면서 "이동시에도 메일 확인 등 인터넷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쓸모가 많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26.여)씨 역시 "요즘은 넷북과 대등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 폰이 나오는 만큼 기왕이면 휴대성이 좋고 기능이 다양한 스마트폰을 택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기술 한계 극복하면 스마트폰으로 통합"

물론 이같은 분석은 현 시장 상황과 현 기술 수준이라는 조건에 국한된 것이다. 비교 대상이 된 넷북과 스마트폰도 가장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이다.

앞으로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 속도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이를테면, 작게 접어놓았다가 노트북 키보드 크기로 펼칠 수 있는 플렉서블 터치스크린이 상용화된다면 스마트폰은 시안성이 낮고 입력이 불편하다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것.

국내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기능은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단말기로 통합되고, 사무실에서의 업무는 테이블형 디스플레이나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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